이정헌 대표 “어린이·코딩 키워드를 통해 사회 환원 활동 강화할 것”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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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재까지 넥슨을 지탱해온 가장 큰 무기와 경쟁력은 IP입니다. 이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슈퍼 IP들이 넥슨의 향후 50년을 책임질 새 에너지가 되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넥슨 이정헌 대표)

넥슨 이정헌 대표가 최근 ‘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넥슨의 백년대계를 위한 방향과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나섰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이 대표는 ▲경영목표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넥슨의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프로젝트 MOD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영상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다수의 모바일 신작과 라이브게임 흥행을 주도하며 국내 게임 기업 최초로 연간 실적 3조 원을 돌파한 넥슨은 올 초 전 직원 연봉 이상을 선도하고 보상 체계 강화를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프로젝트 정비 등 내실을 다져왔다.

실제로 이 대표는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 개발과 육성에 전념하고 오는 2022년까지 1000명 이상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며 “특히 넥슨이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어린이, 코딩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HP를 비롯해 넥슨에서 야심차게 준비 중인 핵심 프로젝트 7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이 개발하고 있는 루트슈터 장르 PC콘솔 기반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 영상을 공개하고 3인칭 슈퍼 전투에서 넷게임즈의 RPG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동시 출시에 나설 전망이다.

원작 ‘마비노기’ 감성을 되살려 개발 중인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으로 선보이는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게임을 소개했다.

빅&리틀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4종도 공개했다. 김대훤 부사장은 영상 발표를 통해 ▲공성전의 대중화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 등 차별화된 엔드 콘텐츠를 선보이는 PC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 위버M, 그리고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 플레이어가 싸우는 백병전 PvP 액션 PC 게임 ▲프로젝트 HP를 공개했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도 최초 공개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타이틀은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DR과 빠른 템포의 전투 및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액션 게임 P2, P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넥슨에서 공개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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