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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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회사는 국내에서 추가적인 신재생 발전소를 개발 중이며 이에 앞서 지난달 ESG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앞으로도 각 국가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환경과 사람 모두를 고려하는 책임있는 에너지 기업이 되겠습니다.” (DL 에너지 김상우 부회장)

풍력과 태양광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나선 DL 에너지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한 요르단 타필라 풍력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나섰다.

이 발전소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부지확보, 인허가, 전력 판매 계약, 금융 조달, 건설 등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타필라 풍력발전소 상업운전을 시발점으로 DL 에너지는 ESG 에너지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업운전에 돌입한 풍력 발전소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타필라 지역에 위치하며 발전 용량은 51.75MW 규모로 약 5만 가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DL 에너지는 기존 파키스탄에서 운영 중인 풍력 발전소 150MW에 더해 총 20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칠레 및 국내 태양광 발전소 40MW와 포승바이오메스발전소 43MW를 더해 총 283MW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DL 에너지는 최적화된 발전원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원칙을 바탕으로 연평균 7.2m/s 이상의 놓고 안정적인 풍속과 주변에 마을이 없는 요르단 타필라의 장점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칠레 태양광 시장 진출 시 세계 최고 수준의 일사량 뿐 아니라 긴 국가 영토 특성을 고려해 배전선에 직접 연결하는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솔루션으로 제안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DL 에너지는 앞으로도 각 국가가 보유한 환경과 자원, 인프라, 주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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