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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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가 네이버로부터 200억원 추가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빠르면 연내 일본 판매를 시작한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로 네이버와 함께 동대문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이에 맞춰 브랜디의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 4000여평 규모 확대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 글로벌 물류 거점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와 협업을 통해 브랜디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야후재팬, 라인 등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연결될 전망이다.

또한 브랜디는 2018년 시작한 동대문 특화 풀필먼트 센터 구축으로 도소매상의 재고 상품을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빠른 주문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덧붙여 여성앱 브랜디, 남성앱 하이버, 육아앱 마미 등 다양한 쇼핑앱 운영을 네이버의 AI 및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브랜디는 네이버와 함께 일본 진출을 가속화해 연내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 한 가운데 위치한 브랜디 풀필먼트 센터 4000여평 확대를 올해 완료하는 것에 이어 신규 물류 센터를 추진해 동대문 도소매 상인들이 하루 빨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네이버가 100억원 단독 투자, 올해 5월 양사 전략적 제휴에 이어 진행됐다. 이로써 네이버의 총 투자금액은 300억원이 됐다. 브랜디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총 7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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