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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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5G 시대를 맞아 SKT의 ICT 역량을 활용한 뜻깊은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SKT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

SK텔레콤이 광복의 달인 8월을 맞이해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공동기획·제작한 총 5편의 V 컬러링 콘텐츠를 오늘 2일부터 제공한다.

V 컬러링은 나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발신자)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내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이번 컬러링 콘테츠는 이통 3사 고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 대신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V 컬러링 앱을 통해 5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7월 말 기준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60만명, 콘텐츠 누적 뷰는 2억 8천만 건이다.

7월부터는 T전화를 사용하는 V 컬러링 가입자가 전화를 수신할 때, 본인이 설정해 놓은 V 컬러링 영상을 T전화 상에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총 5편의 V 컬러링 중 ‘중국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편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가 깃든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대한독립만세 : 광복의 의미 전달 편은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간절히 바랬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가 누리는 자유와 주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이 외에도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의 명언을 담은 콘텐츠 및 독립 운동에 대한 일러스트가 담긴 V 컬러링 콘텐츠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보훈처는 V 컬러링 콘텐츠 확산을 위해 2차에 걸친 이벤트를 준비했다.

1차 이벤트는 8월 15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인 2주 동안 다섯 편의 V 컬러링 중 하나 이상을 본인 컬러링으로 설정해 인증한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한다. 보훈처의 독립운동 사적지 캐릭터가 새겨진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한다.

2차 이벤트는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한다. 이벤트 기간인 3개월간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미국, 일본, 중국 등)를 방문하여 사적지의 내용을 담은 V 컬러링을 업로드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캐릭터 여행용 캐리어 1세트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20년 6월 SKT와 독립기념관이 체결한 5GX 에코뮤지엄 구축 협약식이 계기가 됐다.

SKT는 보훈처, 독립기념관과 후속 V 컬러링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예정이다.

SKT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은 "그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보호를 위한 ‘줍깅(줍다+조깅)’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V 컬러링을 활용한 다양한 ESG 차원의 캠페인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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