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로 친환경 전력 생산한다…소셜벤처 인진, 해외 첫 파력 발전 계약
파도로 친환경 전력 생산한다…소셜벤처 인진, 해외 첫 파력 발전 계약
  • 김진경 기자
  • 승인 2021.08.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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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SK이노베이션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SK이노베이션

[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캐나다, 베트남 프로젝트 이외에도 프랑스, 모로코, 인도네시아 등에서 적극적인 파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파력발전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인진 성용준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파력발전 소셜벤처 '인진'이 캐나다 연방정부와 유퀏(Yuquot)지역 내 파력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에 성공했다.

인진은 이번 계약체결로 2022년 상반기까지 캐나다 유퀏 지역 내 연안부두에 파력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기초 설계작업을 수행한다.

이후 추가적인 계약 통해 2022년 하반기부터 유퀏 지역 내 파력발전소 건설 및 설비 수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자원부가 지원하는 유퀏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양에너지 전문기관인 PRIMED (Pacific Regional Institute for Marine Energy Discovery), 인진 등이 함께 전력 망이 부족한 유퀏 지역을 위해 기획했다.  

유퀏 지역의 전력 발전 방식을 디젤 등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인 파력발전으로 대체하고자하는 목적이다. 인진은 이 프로젝트에서 파력발전 설비 공급을 담당한다.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유퀏 지역은 캐나다 원주민들인 무와찻무찰랏(Mowachaht Muchalaht First Nation)부족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전력 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에 의존해 전력을 사용해왔다.

인진은 연안형 파력발전 기술이 파도 자원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방식이라는 점에서 환경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치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인진이 개발한 파력 발전방식(On-shore)은 발전부를 연안 근처 육상에 설치하여 초기 설치/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파력발전 방식(Off-shore)은 발전부를 원해에 설치해 송전 케이블 등 비용이 크게 소요된다.

인진 관계자는 “연안형 파력발전 기술은 초기 설치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전력 망이 부족한 도서산간지역 등 오지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라며, “이번 계약 체결로 환경분야 선도국인 캐나다 정부로부터 인진의 파력발전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진은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 지역의 파력발전 시장 개척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인진은 SK이노베이션과 지난 2019년 11월 베트남 안빈(An Binh)섬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로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인진 대표는 “인진은 글로벌 파력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해 2023년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진은 지난 5월 연안형 파력발전 기술력과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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