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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만 18∼49세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등 8월 우선접종 대상자를 위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3∼6일 나흘간 지방자치단체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200만명으로 자율접종에 나선 각 시도는 지역의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18∼49세 연령층 가운데 우선접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군은 크게 ▲ 필수업무종사자(대중교통 근무자,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 접종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종사자(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종사자 등)로 나뉜다.

분산 예약을 위해 3일에는 수도권 대상자, 4일에는 비수도권 대상자가 각각 우선 예약하며 5일에는 전국의 대상자가 동시에 다시 한번 예약 기회를 갖게된다.

접종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이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될 전망이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1339, 지자체)에서 예약하거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종일을 정하면 된다.

또한 5일부터는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질환을 가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위한 사전예약도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29만6천명이다. 구체적으로 발달장애인이 24만8천명, 심장·간·장루·요루 장애인이 3만4천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가 1만4천명이다.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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