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경남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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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기존의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천연 아스타잔틴 바이오 원료의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경남제약 관계자)

경남제약과 클라우드에어가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개발 중인 온실가스 저감형 미세조류 유래 천연 아스타잔틴을 비롯한 소재들이 과기부의 ‘공공연구 성과활용촉진 R&D’ 국책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3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를 대폭 줄임과 동시에 생체유용물질인 아스타잔틴으로 고속전환하는 친환경 녹색기술이다.

경남제약은 바이오중개연구단의 ‘3세부’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의 뼈/관절 개별인정형 미세조류 유래 천연 아스타잔틴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술사업화 ‘수요기업’으로서 이번 국책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남제약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천연 항산화 성분 유래의 차세대 건강 기능성 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번 국책사업에 선정된 연구과제를 통하여 비타민C의 6000배에 이르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바이오 아스타잔틴을 이용한 뼈/관절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자 한다.

앞서 클라우드에어는 올해 3월 4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활용한 아스타잔틴 고속 전환 방법’ 관련 양도특허권 3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본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아스타잔틴 생산형 헤마토코쿠스 핵심 산업균주(non-GMO) 및 4계절 광배양 핵심 특허 기술 등을 보유 중이다.

경남제약-클라우드에어의 회사 관계자는 “뼈 기능성의 경우 기능성 소재로서 희귀성이 있고, 최근 들어 관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헤게모니 선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본 기술의 사업화 성공 시 시중에 고가로 유통되어 판매되는 수입산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국내 초임계 헤마토코쿠스추출물 원료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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