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배달의민족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우아한형제들

[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배민아카데미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음식 맛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영 지식은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해왔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큰 어려움에 처한 사장님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

배달의민족의 무료 외식업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찾은 사장님이 총 1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온라인 교육과 실시간 비대면 교육에만 한 해 7만여명이 몰렸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교육센터에서 강의 및 실습 방식의 오프라인 교육으로 시작됐다.

오프라인 교육은 현재까지 총 2만9007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돼 오프라인 미팅이 제한되면서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대부분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비대면 교육에 한 해 7만1337명이 참여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실제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나 장사가 처음인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시작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배민아카데미 교육 콘텐츠는 음식 조리, 메뉴 구성부터 세무 등 식당 경영 전반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총 250여개에 이른다.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우아한형제들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우아한형제들

이중 ‘인기 콘텐츠로는 '스마트폰 음식 사진 기획과 촬영', '위생 검사 단속 사례' 등이 선정됐다. 모두 매출을 더 올리고 영업을 원활하게 하는데 필요한 현장실무형 콘텐츠들이다.

배민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사장님의 업력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29.6%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의 베테랑 사장님도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배민아카데미 관계자는 “최신 정보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업력의 사장님들이 배민아카데미를 이용했다”며 “메뉴별, 식당규모별, 업력별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배민아카데미는 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외식업 전반의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업종 변경과 관련해 폐업, 재창업 준비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시니어 디지털 교육 및 배달앱 글쓰기 등 최근 사장님의 관심이 높은 내용도 신규 제작 예정이다.

심리케어 콘텐츠 ‘대나무 숲’도 진행한다. 진행은 최근 매체에서 다양하고 쉬운 심리학 강의로 유명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맡는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장사를 잘하는 방법과 다양한 상황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사장님들의 마음건강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