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우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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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이 판매된다는 것이 정말 신선하다. 가족들과 매장을 둘러보며 환경이 가지는 변함없는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 (매장 방문 이용객)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경주(부산방향)휴게소’ (이하 ‘경주휴게소’)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을 오픈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틀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을 연 것은 우시산의 이번 경주휴게소 매장이 국내 최초다.

경주휴게소는 2020년 기준, 일일 이용객 3000여명, 연간 약 109만 5000명이 이용하는 휴게소다.

우시산은 경주휴게소와 협업해 휴게소 내 편의점에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가치소비’ 매장을 개소했다.

이 매장에서는 멸종위기 해양생물 인형과 티셔츠, 에코백, 우산 등 우시산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10여 종이 판매된다.

특히 매장 한쪽 벽면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만든 아트월을 전시해 휴게소를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트월은 별까루(고래)와 별바다(거북이), 별들포(해마), 별냥이(상괭이) 등 우시산의 바다생물 인기 캐릭터들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매장 내 모든 홍보물을 우시산의 ‘PET 경량폼’ 소재로 제작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많은 문제들을 공유하고, 환경을 위한 올바른 행동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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