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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일 기준 5020명이다. 일일 확진자가 5천명대를 넘어선 것은 22일 이후이며, 일요일에 5000명을 넘어선 것은 3차 긴급사태 발령 시점인 5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2명 증가한 448명, 사망자는 4명 증가한 1만 514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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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는 1763명이 확진됐다. 일요일 도쿄 사상 최다기록인 1월 17일 1595명을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키나와현에서도 지난주 일요일의 약 3배에 해당하는 209명이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5일 도쿄 올림픽 시상식과 관련된 완화된 규정을 발표했다. 메달리스트가 연단에 서 있는 동안 사진 촬영을 위해 간격을 넓혀 최대 30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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