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다음세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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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앞서 1기와 2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3기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섬세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주체들이 더 다양해지고,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다음세대재단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오늘 23일부터 ‘비영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3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신청서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9월 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임팩트를 만드는 신생 비영리 단체다.

다음세대재단은 2019년부터 사랑의열매와 함께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문제에 대응하며 공공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지만 초기 지원 부족으로 안정적으로 기업을 안착하기 어려운 분야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속을 돕기 위해 8개월 간 사업비와 사무공간, 코칭과 자문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열매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6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한 바가 있다. 

이번 3기 사업에서는 기존 6개 단체에서 1개 단체를 추가해 전체 7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또한 이전 공모사업 보다 2개월 늘어났다. 2021년 10월부터 8개월 간 비영리 스타트업 육성 과정을 운영한다.

선정된 비영리 스타트업에는 성장에 필요한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된다. 

팀당 최대 2명까지 다음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공유 사무공간 ‘동락가’ 내 전용 좌석이 무상 제공된다. 각 팀에 맞춘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더 많은 지지자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 지원대상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하거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미설립 단체, 설립한지 3년 이하의 신생단체로,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의 분야와 관련된 공익 목적 사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설명회는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지난 1, 2기 사업을 통해 여러 비영리 스타트업들과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3기 사업을 통해 비영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의 비영리 생태계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우리 사회가 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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