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코나아이 오프라인 CBDC 카드 / 코나아이 제공
ⓒ데일리포스트=코나아이 오프라인 CBDC 카드 / 코나아이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그라운드X와 협업을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모의실험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여러 협력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의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

국내 최초 마스터카드 지문카드 제품 인증 획득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MISA 멤버십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코나아이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와 함께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 사업에 참여한다.

코나아이는 이번 모의실험에서 보안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가 단절된 상황에도 카드 간 NFC, 블루투스 방식을 통해 현금처럼 CBDC 잔액 송금과 결제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CBDC 카드’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국제 보안 인증을 획득한 IC칩을 탑재하고 오프라인 CBDC 카드 간 거래 진위를 확인하는 보안키를 카드 내에서만 생성하고 전자서명을 진행, 외부 유출 또는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용카드 사이즈 디자인에 디스플레이 및 버튼을 적용하면서 고도화된 보안성과 편리성을 갖춘 제품 개발에 나선다.

코나아이는 앞서 지난해 국내 최초로 디지털자산을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신용카드 타입의 콜드월렛인 ‘크립토코나’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그라운드X와 디지털화폐 모의실험을 통해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나선 코나아이는 현재 미국과 아르헨티나, 폴란드, 러시아, 일본 등 45개국을 대상으로 금융 및 보안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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