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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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 지원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매년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농심 관계자)

농심이 지난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1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통해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230톤을 구매했다. 구매한 감자는 농심의 대표 감자 스낵인 수미칩 생산에 사용된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국산 농산물 구매뿐만 아니라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총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진행했다.

특히,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 파종시 현장 점검 등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했다.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했다.

이와 같은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1기 참여자인 10명의 청년농부는 성공적으로 수미감자 수확을 마쳤다.

특히, 청년수미 프로그램으로 농가의 생산성이 높아진 덕에 농심은 연초 계약했던 150톤을 초과한 230톤의 감자를 생산하게 됐다. 농심을 이를 전량 구매했다.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오세곤 씨(37세)는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니 마음 놓고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교육을 통해 농사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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