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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그동안 안정된 국내 방역상황을 기반으로 국내선-화물 운항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일상을 회복하기 전까지 방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트래블 버블‘, 새로운 형태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확대 등을 통하여 국제선 운항재개 및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항공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166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선 여객 및 항공화물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국내선 여객은 154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11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감소했다.

항공화물(순화물+여객 수하물)은 총 17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수하물을 제외한 순화물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서도 21.6% 증가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중에도 2021년 3월에는 팬데믹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이후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65.0% 증가한 312만 명을 기록했다. 1997년 월간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실적인 303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제주는 30.6% 증가한 591만명을 기록했다. 김포는 48.6% 증가해 523만 명이었다. 김해는 75.4% 증가한 210만 명, 청주는 50.5% 증가해 59만 명이 이용했다. 국내 모든 공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가 417만 명을 운송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여객량이 전년 동기 대비 73.1% 급증해 총 1,131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선은 전년 동기 대비 90.8% 감소한 119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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