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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최근 3년간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

이번 분석 결과는 국민영양건강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계절별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일일 기준으로 봄 38.2 여름 39.2 가을 36.2 겨울 36.9 g이었다.

이번 분석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식품 섭취 패턴을 파악해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추적하기 위함이다.

연령별로 보면 1~2세(유가공품), 3~11세(과자‧빵·떡류)를 제외한 12세 이상 모든 연령이 음료류에서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했다.

전 연령층 중에서 여름철 12~18세의 당류 섭취가 60.9g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음료류22.4g, 탄산음료 13.4g와 빙과류 9.0g 때문으로 조사됐다.

특히 빙과류 섭취는 다른 계절보다 2~3배 많았으며, 3명 중 1명이 하루 1회 이상 빙과류를 섭취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여름철 주의해야 할 식습관 4가지를 통해 홍보를 시작했다.

첫째, 더위를 해소하고 수분 보충을 위해 시원한 물, 탄산수 등을 선택한다.

탄산음료 1잔(당 22g, 200ml) → 레몬 한 조각을 넣은 생수 1잔(당 0g, 200ml)

둘째, 여름철에 빙과류보다는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먹는다.

셋째, 어린이 음료 등은 가급적 품질인증 마크 제품을 선택한다.

넷째, 빙수를 먹을 땐 시럽 등을 적게 담아 덜 달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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