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이번 이민우 선수의 우승 소식에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하나카드의 골프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프로선수용 카드 출시와 함께 하나카드 고객을 위한 골프특화서비스를 기획 중에 있다." (박폴 하나카드 스포츠마케팅TF 팀장)

한국인 프로골퍼 이민우(23)가 한국시간으로 12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이민우는 총상금 8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올 초 이민우는 하나카드와 2년 계약을 맺은 이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거둔 이번 승보를 전해왔다.

이민우는 앞서 지난해 2월 호주 ISPS 한다 빅오픈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제149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초반부터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치열한 연장전 끝에 홀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하여 수많은 골프 매체들을 주목 시켰다.

이민우는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민지(25)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누나인 이민지가 2012년 US 여자주니어를 제패한 뒤를 이어 이민우가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정상에 올라 두각을 보였다. 

하나카드는 이민우와의 스폰서십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프로골프단 소속 11명의 선수 함정우, 이민지, 정지유, 한승수, 박보겸, 박배종, 노예림, 패티타와타나키트, 이승민, 김희준, 김유빈와 서브 후원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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