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민간기업보다 적극적
-민간에서는 삼성전기 가장 활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동반성장을 위하여 추진중인 성과공유 등록 과제건수가 700건을 넘어섰다.



성과공유과제를 추진하는 유형도 단순한 원가절감형 과제에서 연구개발(R&D)과제로 중심축이 옮겨지고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바람직한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대기업이 성과공유제 추진 체계를 갖추어 도입기업 확인을 받은 후 시스템에 724건의 성과공유과제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전체 과제 등록의 71%(521건)로 성과공유제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간 대기업은 29%(212건)로 상대적으로 낮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의 성과공유과제는 한국남동발전(111건), 한국서부발전(101건), 한국중부발전(100건), 한국남부발전(69건), 한국동서발전(65건) 등이 등록되어 진행 중이며 민간에서는 삼성전기가 40건으로 성과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에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어 삼성전자(29건), LG전자(25건), 두산중공업(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성과공유과제 유형별로는 확인제 도입 이전에는 원가절감형 등의 과제가 73%를 차지했으나 확인제 시행 이후에는 R&D과제(68%)로 유형이 대폭 변화되고 있고, 공공부문은 R&D과제가 76%에 이르는 반면 민간부문은 49%로 원가절감 등 초기단계의 성과공유 유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공부문의 비R&D과제로는 판로개척형이 7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민간부문은 협력사 경쟁력향상형, 재료비및 가공비 절감 등의 원가절감형 방식의 과제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성과공유방식으로 공공부문은 매출액공유 77.3%, 제품구매 15.8%, 지재권 공동출원, 현금보상이 각각 2.9%를 나타냈으며 민간부문은 제품구매 20.3%, 단가반영 19.3%, 현금보상 15.6% 등의 순으로 나타나 민간 대기업이 공공기관에 비해 소극적인 공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과제(212건)는 전기전자(59.9%), 기계,자동차,조선(14.6%), 화학,비금속,금속(14.2%), 건설(3.3%), 유통(3.8%) 순으로 과제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724개 과제 중 완료하여 지금까지 최종 확인받은 과제는 한국철도공사 등 5개 기업의 11건으로 나타났으며 성과공유제 시행 체계를 갖추고 도입한 기업은 현재까지 65개 대기업(민간 37, 공공 28)이 도입기업 확인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안에 80개 대기업이 도입기업 확인을 받을 예정이며 800여건 이상의 과제가 시행될 것으 예상됨에 따라 성과공유제가 본격 궤도에 진입하였으며, 2013년에는 성과공유제가 산업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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