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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광고의 주요 카피인 '금융 세로 보기'에 맞춰 은맨의 '타이포(Typo)' 공격을 세로로 돌려 맞받아 치는 읏맨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고자 했다. 또한 '타이포를 세로롤 돌린다'는 세로 보기와 '새로 보기'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을 활용해 금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OK금융의 브랜드 정신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OK금융그룹 관계자)

OK금융그룹가 이달부터 대표 캐릭터 '읏맨'의 활약상을 담은 신규 TV 광고 '금융 세로보기' 편을 방영한다. 읏맨이 대한민국 금융 자체를 부정하는 은맨을 물리치며 서민들을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은맨은 '은'을 회전시키면 영단어 'NO'가 된다는 점에서 비롯된 빌런(Villain·악당)이다.

OK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읏맨 광고 시리즈는 추억의 만화영화와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단순하면서도 친근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읏맨은 '읏'을 회전시키면 영단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된 캐릭터다. 이번 광고는 무한 긍정의 영웅 읏맨과 무한 부정의 빌런 은맨 간의 숙명적 대결이 중심이다. 읏맨은 부정(NO)의 가운에 사로 잡힌 세상을 지키기 위해 은맨과의 혈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OK금융그룹은 대전 격투 게임으로 알려진 고전 명작인 '스트리트 파이터'의 대결 시그니처를 떠올리게 하는 구도로 표현했다.

해당 광고는 ▲지상파TV ▲케이블TV(CATV) ▲인터넷TV(IPTV) ▲유튜브 ▲극장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OK금융그룹은 TV 광고를 통해 '금융 사신(沙神)' 및 '금융 빙신(氷神)' 등 건전한 금융 생활을 저해하는 요소를 캐릭터화시킨 뒤 읏맨이 이를 물리치는 모습을 그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얘두사' 편에 이어 '부채도사' 편을 내놓으며 금융사로서의 공익적 메시지를 재치 있게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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