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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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지원을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정보보호 부문에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빗썸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속적인 보안 정책과 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 (빗썸 관계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16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정보보호 공시를 등록했다.

빗썸이 등록한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기업이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자율적으로 시장에 공개, 기업은 정보보호 책임 및 신뢰도를 강화하고 이용자는 정보보호 우수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또는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AA 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 가운데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기업을 말한다.

실제로 공시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말 기준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이 총 46억 8300만 원으로 전체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의 18.3%를 차지하면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 전담인력 전체 정보기술부분 인력의 8.6%에 달했으며 빗썸은 ISMS를 비롯해 ISO27001과 BS10012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빗썸은 이 외에도 정보보호를 위해 ▲사이버위기대응 모의훈련 표창장 수상 ▲APT 모의훈련 실시 ▲서비스이용자 계정 보안 강화 안내 ▲정보보호 교육 ▲사이버패키지 및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정보보호와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빗썸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도입해 무차별 대입(크리덴셜 스터핑)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랜섬웨어를 비롯해 피싱 등에 이용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블랙리스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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