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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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모더나 백신의 국내 2번째 공급 물량인 5.6만 회분이 6월 말 도착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총 4개 종류의 백신 1천만회분 가량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들어 온 초도물량 5만5천회분은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등의 접종에 활용되고 있고, 이달 말에 추가로 들어오는 물량 역시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에게 쓰일 예정이다.

3분기 도입이 예정된 백신은 약 8천만 회분이며, 개별 계약한 얀센 백신의 초도 물량 10만 회분이 7월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른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만큼 정부는 단기간에 접종을 마쳐야 하는 대상자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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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6월 말 도입 예정이었던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은 7월 이후로 배송 일정이 조정되었다.

코백스는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황에서 3월 이후 코백스 백신을 공급받지 못한 국가에 대한 우선 배정 필요성, 신규 제조소 승인 소요 기간 등에 따라 국가별 공급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려왔다.

노바백스 백신은 허가를 위한 식약처 사전 검토 중으로 허가 일정에 따라 3분기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단은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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