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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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XR 메타버스 생태계를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으로 구축하는 만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인천지역 XR기술 산업 육성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사업인 XR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4차 산업 기술의 최대 핵심인 확장현실(XR)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 구축과 가상 공간에 축적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관광과 쇼핑, 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현실 플랫폼이다.

XR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 인천광역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전문기업과 함께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나선 ‘XR 메타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인천시의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년 말까지 국비 80억 원과 시 예산 25억 원, 민간 자금 33억 7000만 원 등 총 138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오는 2023년 수행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본 프로젝트를 위해 ▲네이버랩스 ▲에스피테크놀로지 ▲플레이스비 ▲인시그널 ▲페네시아 등 전문기술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수요기관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가 참여했다.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인천지역 관련 사업 육성’을 목표로 제시한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개항장, 송도, 부평역 일원 등 380만㎡를 3차원 공간지도로 구축하고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리빙랩을 운영, 실사용자 기반 기술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XR 메타버스 전문기업 기술력을 통해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확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XR 메타버스 관련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해 XR 메타버스 기술 이전을 추진해 지역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용어 해설
*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을 망라한 기술
* 메타버스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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