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명예회장 “미래 세대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셀트리온 그룹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셀트리온 그룹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명예로운 이번 상을 수상하는 순간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에 응원과 힘이 될 것 같아 모두를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 수상 소감 中)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로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다.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주최하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EY World Entrepreneur Of The Year™)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되며 전 세계에서 국가별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가운데 단 한 명에게만 수여돼 비즈니스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38개국 45명의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과 서류제출 및 심사위원단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심사 기준은 ▲기업가 정신 ▲가치창출 및 재적성과 ▲혁신성 ▲전략적 방향성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이며 8인의 독립된 EY 외부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까다롭고 엄중한 검증 절차로 선정된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최고 명예상인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 배출 사례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한 서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서 명예회장이 이끌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간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트록시마를 비롯해 허쥬마, 램시마SC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을 치료하는 헬스케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며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대내외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올해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은 전 세계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지난해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CNBC 방송이 전 세계로 생중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