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ESG거버넌스 구축 완료한 CJ그룹 ESG 강화 ‘신호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사업보국 창업 이념에 따라 CJ그룹은 글로벌 화두인 ESG경영 강화를 위한 위원회 설치를 통해 CJ만의 ESG 경영체계 확립과 적극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미래 지속가능 역량을 확보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겠습니다.” (CJ그룹 관계자)

# CJ그룹 및 계열사들의 ESG 경영을 위한 실천 사례

지난 2016년 지속가능한 패키징 정책을 수립하고 ESG실행을 위한 첫 단계로 친환경 포장 설계와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 그리고 자연 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을 통해 햇반 용기의 구조를 변경하고 나선 CJ제일제당은 100% 물로 만든 보냉재 사용을 통해 2019년 한해 약 551톤 규모의 플라스틱 원료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배송 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하면서 본격적인 전기화물차 시대를 개막하고 나선 CJ대한통운은 최근 경기도 군포와 울산 지역에 총 4대의 전기화물차 택배 배송에 나선데 이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ECO+유니폼’을 제작해 배포하면서 친환경 물류 현장을 조성하고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도입했으며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테이프 대신 접착제가 필요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유통 업계 최초로 포장재에 적용하며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유엔세계식량계획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체 급식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잔반을 줄여 절감한 비용을 기아퇴치기금 조성에 기부하는 이른바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CJ프레시웨어, 그리고 영화산업 업계 최초로 버러지는 폐스크린을 활용한 가방을 선보이며 폐기물 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CJ CGV 등 CJ그룹과 전 계열사의 대표적인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J그룹이 지주사를 비롯해 주요 3개 계열사에 대한 ESG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가속도를 붙이고 나섰다.

실제로 CJ는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의결했으며 이사회 산하에 신설되는 ESG 위원회는 관련 전략과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와 사외이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되며 ESG 관련 임원 2명이 간사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그룹 ESG 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자문할 ESG 자문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이 위원장을 맡은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ESG위원회에 상정될 안건을 미리 심의하는 한편 계열사 ESG 전략과 정책에 대해 다각도로 자문하게 된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역시 ESG 위원회 도입을 완료하고 활동에 나섰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2일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고 CJ대한통운과 CJ ENM 역시 지난 6일 각각 ESG위원회 신설을 의결하면ㅅ 나머지 계열사 역시 순차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CJ그룹은 ESG위원회 설치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계 선도적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지주사 CJ를 포함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지난해 통합등급 ‘A’를 부여받았다.

한편 CJ그룹 8개 상장사는 친환경 경영활동 외에도 지난해 말 기업지배구조 현장을 제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앞장서는 한편 배당정책 명문화와 상장사 전체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친화 정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