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단기간 내 고부가가치 소재와 부품, 장비 기술 축적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산업 직접단지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융기원 주영창 원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경기도 용인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핵심기관으로 지정됐다.

산업부로부터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기관으로 지정된 융기원은 도내 주요 앵커기업 SK하이닉스와 소부장 중소 및 중견기업과 연대강화를 비롯해 GVC(전 세계 공급망) 완결형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실증 기반시설 확충,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맞춤형 인력양성 등 각종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융기원은 이번 특화단지 추진을 위해 중소 및 중견기업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소부장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융합혁신지원단에 참여하면서 특화단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수출규제 극복과 기술독립을 위해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융기원은 도내 소부장 기업을 이한 문제 해결과 오픈랩, 기술 및 분석지원 등 지역밀착형 사업 경험을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융합혁신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28조에 근거해 소부장분야 기술력 향상 지원을 위한 공공 연구기관 구성 협의체로 올해부터 융기원 등 37개 기관으로 확대 개편됐다.

산업부가 지정한 5개 특화단지는?

▲경기도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 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등 5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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