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한국전자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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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22년간의 글로벌인증센터를 통한 기기인증 서비스와 전세계 6천만대 이상의 셋톱박스/케이블모뎀/ATM 기기인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 수립에 적극 협력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지대의 보안인증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 (한국전자인증 신홍식 대표)

한국전자인증이 국토교통부의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구축과 완전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정책 추진 시 안전성을 담보하는 V2X 보안인증 분야의 민관 역량결집을 위한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한 전략 수립, 미래차(자율협력주행, 연결화, 공유화) 지원/관리체계 설계, 국제 규격 표준화 변경에 따른 업무프로세스 개선,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 정보시스템 표준화 등의 인프라 강화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주관기관인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설계 및 도입전략 수립, 운영·유지보수 및 보안대책, 검증을 통한 개선사항, 법적·제도마련 및 적정성 검토 과업을 수행하고, 1단계 구축(22~23년), 2단계 안정화(23년), 3단계 확산(24년~)의 단계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전자인증은 2019년부터 V2X 보안인증체계의 실증시스템 구축과 운영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국가 V2X 보안인증체계 구현방안’ 사업을 통해 V2X 보안인증체계의 보안인증기술의 노하우와 컨설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보안인증 관리체계 상세 설계와 보안전략 수립에 기여하게 된다.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는 실시간 공유되는 교통상황·안전정보, 차량위치·상태 정보의 해킹을 방지하고 V2X 통신의 익명성 확보를 위해 인증서(등록, 보안)를 발급받은 차량과 인프라만 교통정보공유(V2V: Vehicle to Vehicle, 차량-차량 간 통신/V2I: Vehicle to Infrastructure, 차량-인프라 간 통신)를 허용하는데, 추후 자율주행시스템 상용화에 있어 이러한 보안기술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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