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의 이니셜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전 세계 기업들이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기업가치는 ‘이익’을 최우선 삼았습니다. 기업 경영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바로 생산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것, 그 기준이 바로 기업의 가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ESG를 갖추지 않은 기업은 생존하기 어려운 기류로 흐르고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ESG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ESG가 국제무대에 최초로 등장한 시점은 지난 2006년이며 본격화된 시기는 2000년 영국이 ESG 공시의무화 제도를 신설하면서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ESG 경영의 모범적 사례는?

글로벌 경영 패러다임에서 ESG의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대표적인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그리고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와 SK, LG화학이 ESG 모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SG 경영은 기업의 리스크 관리 최우선 덕목

기업의 나눔활동이 1차원적인 사회공헌 방식이라면 ESG는 사회적 기업을 뛰어넘어 입체적인 사회공헌 방식입니다.

특히 ESG 경영은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인데 ESG가 잘 관리되는 기업은 리스크 관리 수준과 준법 준수 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이며 배임 또는 횡령 등 총수 리스크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적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ESG는 작은 의미로는 국가와 인간, 넓은 의미로는 인류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키워드’인 만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ESG 경영 도입을 선언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