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창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할 시기, 그러나 우리의 아빠들은 항상 바쁘기만 하다. 평일에는 하루종일 직장에서 부대낀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기에도 벅찼다. 그러다 주말과 휴일이 막상 찾아오더라도 지친 피로의 흔적을 지우기는 쉽지 않다는 핑계로 번번히 아이들과의 약속은 공염불이 되기 일쑤다. 그렇게 직장에서 사회생활의 파묻힌 아빠에게 아이와 시간은 추억의 그림자도 찾지 못한 채 무심코 흘러만 갔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가족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는 목적의 뒤에는 아빠의 향기를 잊고 추억의 성을 쌓지 못한 아이들의 아쉬움이 녹아내리고 있다.

최근 전직 방송사 기자·PD 출신 아빠들이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아이들과의 소중한 약속과 추억을 제대로 채워주지 못했던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새로운 경험과 편하게 연결해주는 똑똑한 큐레이션 캘린더 ‘울프플래닛(WOLF PLANET)’를 출시해 화제다.

울프플래닛은 육아하는 아빠들을 위한 ‘타임 큐레이션’ 캘린더이며 주간 단위 캘린더에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정보와 장소, 제품, 클래스 등을 날짜에 맞춰 추천해준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의 질 높은 육아/교육 정보, 대기업의 어린이 프로그램과 같은 육아 ‘쿨 정보’가 거주 지역과 자녀의 연령을 기반으로 울프플래닛 캘린더에 들어오며 본 캘린더는 프로그램의 신청 일정에 맞게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와의 약속을 놓치지 않는다.

울프플래닛 공동창업자 이병희 대표와 신정수 부대표는 각각 방송사 기자, PD 출신이다. 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빠들이며 이들 역시 과거 자녀들과 한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바쁜 아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병희 대표는 “아이를 낳고 키워 보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것이며 아빠가 아이와 마음껏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을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면서 “직장인 아빠들 대다수가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매 순간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아울러 “울프플래닛 캘린더는 아빠와 자녀의 순간순간을 풍성하게 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면서 “캘린더를 통해 자녀가 사춘기가 되기 전에 크고 작은 버킷리스트 101개를 만들 수 있다면 그 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프플래닛 캘린더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해 가입을 희망하는 사용자는 포털 검색 창에서 ‘울프플래닛’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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