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판교제로시티 시범운행지구는 실제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했기 때문에 기업들이 유상운송 서비스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기술적, 행정적 지원이 가능하며 판교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등 기업들과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영창 원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경기도 판교 자율주행실증단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에서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5월 시행된 자율주행차법에 따라 국내 업체가 각종 법령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유 무상 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구역으로 경기도와 융기원은 판교제로시티(판교 제1,2 테크노밸리 일원)에서 기업 실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달 내 경기도와 성남시, 분당경찰서와 함께 자율주행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달부터 실제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 실증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포티투닷 등 15개 자율주행 기업들이 참석, 판교 시범운행지구 운영 계획과 자율주행 경기도 여객유상운송 특례 및 신청절차를 안내했다.

한편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와 융기원이 자율주행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출범했으며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들에게 V2X 단말기 대여와 관제 모니터링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인프라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최적화된 컨설팅을 통해 판교제로시티 통합관계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API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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