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SKT 유영상 MNO 사업부장)

SK텔레콤이 질병관리청에 이어 충청남도에 광역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도우미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3분기부터 충남의 3~4분기 백신접종 대상자 123만 3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역 현장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부터 투입된 누구 케어콜은 이달 말까지 15만 명 대상자에게 170만 콜 규모의 전화를 걸어 보건소 등 기관의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85%까지 경감시켰다.

한편 ‘누구 백신 케어콜’ 협약은 충남 아산시와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 시군구 단위 지자체와 협약에 이은 결과이며 SKT는 향후 지속적으로 적용 지자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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