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등 8개 참여사…ESG 스타트업 전극 지원 나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ESG 코리아 2021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ESG 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ICT 분야 스타트업이 ESG 경영을 도입해 건강한 성장과 함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지명 SK텔레콤 오픈콜라보 담당)

ESG 경영 강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나선 SK텔레콤이 ESG 분야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이해 마이크로소트트와 SAP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 사회적기업 교육기관과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ESG 코리아 2021’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본 얼라이언스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이 ESG 성과를 측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사는 SKT를 주축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SK 사회적기업가센터 ▲SBA 성수 허브 등 8개사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ESG 경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산업별 파트너들과 사회적인 가치 창출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참여사들은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회사 관계자, ESG 성과 측정 기관 등을 연결하고 스타트업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과 시장 진입, 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SKT는 ICT 인프라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ESG 경영 전략 수립과 투자 유치, 산업 연계 등 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MS는 글로벌 소셜 앙트레프레너십을 통해 쌓은 ESG 관련 경험을 스타트업과 공유한다.

SAP는 자사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SAP.io(www.sap.io)와 연계해 B2B 소프트웨어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소풍벤처스와 HGI 등은 스타트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조언을 제공하고 벤처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각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도시 문제 해결 스타트업 육성 센터 서울창업허브는 ESG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크리스토퍼 한 SAP 앱하우스 아시아 대표는 “ESG 관련 스타트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및 디자인과 기술 등에 대한 통장력을 제공해 창업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SG 코리아 2021은 내달 6일까지 SKT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를 통해 최대 15개 팀을 선발하고 하반기부터 총 6개월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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