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데일리포스트=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수주한 톰슨 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

대우건설이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 역’과 터널을 설계 시공하는 사업으로 9억 8000만 SGD 싱가포르 달러(한화 8000억 원)이며 대우건설 지분 70%, 동아지질 30%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와 성격이 유사한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하고 지하연속벽 및 TBM 터널 공사에 풍부한 싱가포르 현지 수행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한 동아지질과 JV를 구성한 수주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한편 LTA는 지난 2019년 ‘LTMP 2040’을 발표하며 45분 내 도시, 20분 내 마을과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약 360km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Cross Island Line, North-East Line 연장사업, Jurong Region MRT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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