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 가치 제고를 통한 ESG경영 강화에 나가겠습니다.” (NH농협캐피탈 박태선 대표이사)

NH농협캐피탈이 금융권 최초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ESG 추진전략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충전기 할부 리스상품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금융지주의 ESG 추진전략에 따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기조에 맞춰 금융사가 충전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금융상품을 개발한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며 기업의 전기차충전기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른 충전속도를 지원하는 100kW 급속 충전기의 경우 5000만 원 수준의 설치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NH농협캐피탈 전기차 충전기 할부 및 리스상품을 이용하면 월 70만 원 수준(60개월 기준)의 비용으로 1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양사의 협력을 통해 향후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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