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의 우주방사선의약연ㄱ소는 인하대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등리고 미국 하버드 대학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주방사선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서 우주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첨단소재 개발 연구도 확대해 우주건강관리 부문 토탈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엔지켐생명공학 손기영 회장)

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가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우주항공의학 개발을 위한 시동을 걸고 나섰다.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우주항공의약품 공동 연구와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앞서 지난 1월 미국 항공우주국(NASN)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으며 공동 연구를 진행한 애리조나 주립대팀의 Cheryl Nickerson 교수는 지난 2006년 NASA의 우주왕복선 임무에 참가해 우주 공간 내에서 강력해진 미생물의 독성에 대응할 인류 생존 방안을 연구해왔다.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NASA 뿐 아니라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와 미국 국방부 산하 미 육군 방사선생물학연구소, 한국 원자력의학원 등과 우주방사선 및 급성방사선증후군 예방 및 치료제의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과 공동 연구에 나선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우주항공의과학 연구소이며 감각과 혈관, 면역계 관련 우주항공의학 연구 수행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개발을 이끌어왔다.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장 김규성 교수는 “지구환경에 특화돼 있던 전정기관과 신경계, 혈관, 근육 등 인체조직은 우주 공간에서 심각한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엔지켐생명과학과 협업은 우주 비행시대를 선도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에 분석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페이스X, 버진갤럭틱과 같은 민간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우주 시장 잠재력은 무한한 만큼 우주 시장을 1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른바 ‘아톰 박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 박갑주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의생명과학 및 우주건강중개 연구의 학술적 교류와 연구 협력을 증대시켜 우주 생존에 필수적이고 유일한 우주방사선 예방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우주건강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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