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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일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28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1만 344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3명, 경기 20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440명이고, 비수도권은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전북 15명, 강원·충북 각 11명, 대구 10명, 충남·전남 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1명 등 총 19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구미시 상가 지인 사례에서도 8명이 확진됐다.

서울 서초구 한 직장에서는 4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광주 서구 소재의 홀덤펍에서는 종사자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와 법무부 공간 전체가 폐쇄되고, 1차 접촉자들이 격리됐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크게 늘지 않고 의료 여력도 충분하다는 점을 들어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9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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