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카카오 골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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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골프 예약 서비스, 골프용품 판매, 홈트레이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만큼,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성장을 이어가겠다" (카카오VX 관계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스크린 골프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VX는 귀여운 케릭터를 내세워 4050세대 뿐 아니라 2030의 MZ세대까지 흡수하고 있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VX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72억4859만원이다. 433억393만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액수다.

코로나19가 지속됐던 작년, 국내 골프 산업이 특수를 누리면서 카카오VX 역시 호실적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스크린 골프 서비스 '프렌즈스크린'과 골프장 예약 서비스 '카카오골프예약'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VX는 골프 시장 팽창 효과를 누리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카카오VX에 따르면 '프렌즈스크린'은 국내 스크린골프 점유율 2위로 전국에 21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 누적 회원 수는 86만명, 카카오채널 플러스 친구 수는 59만명에 달한다.

골프 시장 핵심 소비층인 4050 세대가 성장의 중심에 있지만 최근 2030세대의 시장 진입도 이뤄지면서 이용자 파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의 귀여운 케릭터도 성장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케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골프 용품들이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골프 예약 서비스, 골프용품 판매, 홈트레이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다양한 유입으로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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