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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일 신규 확진자는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27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0만 826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450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충남 각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남 각 9명, 충북·경북 각 7명, 광주·세종 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 총 19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13개 시도에서 2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전날까지 총 318명이 확진됐고, 대전 동구의 한 학원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또 수도권의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당분간 현행대로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하되 감염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오후 9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서민 경제에 피해를 주는 것보다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76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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