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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일 신규 확진자는 68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5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0만 689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413명이고, 비수도권은 대전 61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 총 24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10개 시도에서 누적 확진자가 최소 164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전날까지 총 290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최소 56명에 이른다.

하루 확진자 668명은 국내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올해 1월 8일(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일각에서는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각종 소모임과 직장, 교회, 유흥시설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봄철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위험 요인도 산적해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5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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