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업PR 캠페인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혁신을 소비자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기업 PR 캠페인을 선보이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템을 구상하겠습니다.”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공개한 기업 PR 캠페인 ‘2020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편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한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 상을 수상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국내 대표 광고상이며 지난 한해 동안 국내에 런칭된 광고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투표 등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디지털 부문상이 신설된 이후 15년 만에 첫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업 PR 캠페인을 통해 199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 캐릭터들을 30년 만에 부활시켜 친환경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로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뉴트로 컨셉으로 기성세대의 경우 추억의 향수를 주고 젊은 세대는 신선함을 체감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 및 브랜드 슬로건 ‘하이 이노베이션’에 따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의 실체와 강력한 실행 의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본 PR 캠페인 영상은 슈퍼보드 일행이 떠난 모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 초저점도 친환경 엔진오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 등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기업 PR 캠페인은 B2B기업에서 B2BC로 확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결과물”이라며 “기업의 스토리텔링이 고객의 감성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만드는 흐름이 광고의 역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튜브에서도 해당 PR 캠페인은 인기몰이를 이어오고 있다. 유튜브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발행한 뉴스레터를 통해 본 캠페인을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주는 기업PR 캠페인’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에는 TVCF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하는 ‘컨슈머 보이스’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2년 ‘지구를 혁신하다-북극편’과 2017년 ‘Big Picture of Innovation’이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인쇄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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