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대표 “고객 향한 진실된 마음과 도전이 LG의 혁신”

ⓒ데일리포스트=LG 어워즈(Awards)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일등LG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매일 일일 드라마를 보고 주말에는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보는 낙으로 사시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일등 LG상 수상 임호성 주임)

#충남 서산시에 거주하는 고령의 할머니 고객 집에 TV 수리를 위해 방문했지만 코로나19로 부품의 수입이 지연되면서 TV 없이 적적해 할 고객을 걱정하며 TV 대여를 준비해 당일 밤으로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안부 전화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감동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고객 접점’ 부문에서 일등 LG상을 수상한 LG전자 홍성 서비스지점 임호성 주임의 사례.

LG가 지난달 30일 지난 한해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기 위한 ‘LG어워즈’를 개최했다.

LG는 그룹 차원의 혁신상인 ‘LG 어워즈’는 고객 가치 관점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 성과를 이뤄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센터와 콜센터와 B2B 고객 대응 부서 등 최일선 고객 접점 구성원들의 고객을 향한 노력을 발굴해 격려하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고객 접점’ 부문에서 별도로 최고상인 ‘일등LG상’을 시상하고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도 신설했다.

올해 LG어워드에서는 3개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낸 팀에게 각각 최고상인 ‘일등LG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시장 선도’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게임 전용 G-Sync(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호환 가능) 인증을 획득하고 OLED TV의 뛰어난 응답 속도와 명암비를 더한 ‘48인치 OLED TV’를 출시해 고객을 세분화한 ‘최고의 게이밍TV’이라는 팬덤화를 형성한 LG전자/LG디스플레이 프로젝트 팀이 수상했다.

ⓒ데일리포스트= 구광모 LG 대표가 일등LG상 수상자를 축하하며 악수하는 모습
ⓒ데일리포스트= 구광모 LG 대표가 일등LG상 수상자를 축하하며 악수하는 모습

‘기반 프로세스’ 부문에서는 배터리 공장 증설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동화를 바탕으로 적기에 고객 요구 물량을 공급한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법인 팀이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의 경우 고객 접점 응대 과정에서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낸 13개 팀이 수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리를 잘 못 듣는 고객을 위해 수첩에 글씨를 적어 소통하며 당초 수리 예정이었던 전자레인지 외에 사용 중인 타사 제품에 대한 고객 문의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 LG전자 남울산 서비스지점 사원을 꼽을 수 있다.

또 남성 고객이 “아내의 스마트폰에 미국에 사는 아들이 보낸 문자가 안 들어온다.”고 문의하자 타사 통신사 제품에도 불구하고 직접 미국 및 국내 타 통신사에 연락해 다섯 차례나 고객을 방문하는 등 노력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LG유플러스 강남 운영팀 선임이 수상했다.

LG는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 수상자들과 수상은 못했지만 고객 접점 현장에서 수상 후보로 추천된 구성원들에게도 금장의 LG고객 감동 배지를 수여하고 구광모 대표는 ‘일등LG상’을 수상한 임호성 주임에게 직접 배지를 가슴에 달아줬다.

구 대표는 “고객을 향한 진실된 마음으로 바로 행동하고 도전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오늘 보여주신 진실된 마음들이 고객의 삶을 바꾸는 더 큰 혁신으로 발전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LG는 구광모 대표가 ‘고객 가치 실천’을 경영 화두로 제시한 이후 고객의 페인 포인트에서 시작해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 감동을 완성하고 LG의 팬으로 만들어 나가려 실행을 위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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