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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월 1일 신규 확진자는 55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4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0만 363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7명, 경기 12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2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충남 15명, 세종 13명, 대전 10명, 대구 7명, 경북 6명, 울산 5명, 제주 2명, 광주·전남 각 1명 등 총 19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노래주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16명이 됐고, 전북 완주군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대전 서구 주점(누적 28명), 대구 중구 사업장(31명),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터(47명), 강원 원주시 의원(16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부는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고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하지만 봄철 여행과 모임이 증가하는 데다 다음 달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까지 앞두고 있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

또한 특정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보다는 정부의 방역 대응이 어려운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3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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