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K건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

SK건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술 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드림벤처스타 7기)’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며 SK건설을 비롯해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SK건설 비즈파트너가 함께 참여,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 개발협력을 지원하는 동반성장의 일환이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며 고효율 태양광에너지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24개 분야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기업’ 스타트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dreamventurestar@sk.com)을 통해 지원하며 접수된 서류는 문제인식과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기업구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1차에서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입주 및 파트너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제공되고 이후 2차 평가를 진행해 총 7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 2000만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기술분야에 따라 파트너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을 진단해 계약 가능성 검토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 7월 비즈파트너와 스타트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시스템 R&D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기술협력을 지워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비즈파트너까지 공모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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