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위원회 신설…경영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ESG 위원회 신설에 따라 ESG와 컴프라이언스 활동을 내실화하고 위원회가 심의한 주요 정책을 빠르게 의사 결정해 이에 따른 책임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옥경석 이사회 의장)

최근 ESG 경영 활동이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ESG 경영 활동 활성화와 지배구조 선진화에 나서는 한편 전 계열사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는 ESG 가치창출 및 컴플라이언스 내실화를 기업 경영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실효적인 대응 추진을 이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특히 ESG 위원회를 법령상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신설키로 하고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ESG 위원회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회사 내 제반 현황과 추진 실적을 점검하게 되며 주요 보직 팀장들이 참여하는 ESG 협의체를 실무 조직으로 신설,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에 나서게 된다.

위원회는 또 준법통제활동 계획과 실적, 컴플라이언스 이슈 사항을 심도있게 살피는 컴플라이언스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ESG 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계열사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비재무적 리스크를 관리 감독, 새로운 ESG 투자 흐름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사외이사 선임안이 의결됐다.

박 신임 사외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 대학원 원장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화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사외이사 중심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