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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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상황반을 구축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국민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오늘(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내일(30일)부터는 황사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가는 황사 위기경보 중 주의는 두 번째 단계로  황사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동안 계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내려진다.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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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환경부는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국민들께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 해주길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 해야 하며,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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