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대건설이 주주총회를 통해 윤영준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윤 대표이사는 지난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과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친 건설 전문가다.

윤 대표이사는 특히 주택사업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현대건설 아파트 브랜드 고급화는 물론 주택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며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 현대건설 매출성장과 이익을 개선했다.

새 사령탑을 맡게 된 윤 대표이사는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과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며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윤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핵심 사업인 EPC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EPC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고 기획과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도시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한성대학교 IT융합공학부 조혜경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제어게측공학과 IT융합공학, 제어로봇시스템 등 로봇 기술분야 전문가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사외이사로 조 교수를 영입한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분야와 건설 자동화(건설로봇)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인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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