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파주시 생태탐방로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파주시 생태탐방로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과 거리두기로 지친 관광객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탐방객분들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

지난 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발병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이 오늘(27일)부터 재개됐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9km구간은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되던 출입제한 구역이었으나, 2016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연간 1만 명이 방문하는 탐방로로 거듭났다. 임진강 통문(46T)에서 통일대교를 넘어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코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후반 약 3km 구간에서는 겨울철새의 월동지로 유명한 초평도와 임진강의 풍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참가 신청은 4인까지, 기존 수용인원의 50%인 1일 1회 50명 이내로 총 참가인원을 제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계가족 5인부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하며,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마스크 착용, 간격 유지하며 걷기, 음식 나눠 먹지 않기 등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생태탐방로는 평일·주말(수요일~일요일) 모두 사전 신청해야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등 고학년(4~6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가 가능하지만 만 12세 미만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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