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지주사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 중심의 ESG 체제를 확립하고 글로벌 플랫폼 금융 추진 동력 강화를 통해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하나금융그룹이 ESG·글로벌·플랫폼 등 3대 전략 달성을 위해 2021년 지주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ESG 실행 체계 구축 일환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과 플랫폼 금융에 대한 그룹 혁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조직혁신 3대 원칙은 ▲SIMPLE ▲SPEED ▲SMART를 바탕으로 지주사의 조직 체계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소통과 의사결정 프로세스 마련을 통해 금융시장이 직면한 다양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관계사 간 능동적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한 사업부문을 ‘수평적 협의체’로 전환하고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 및 ESG부회장 신설을 통한 그룹 차원의 ESG 실행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금융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실행력 배가를 위한 ‘디지털 부회장’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을 이사회 차원의 주요 핵심 사안으로 격상시켜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비롯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 오는 26일 최종 의결해 책임경영과 고객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ESG 부회장을 신설해 본격적인 ESG 금융 실천에 나서며 신설된 ESG부회장은 함영주 부회장이 맡게된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글로벌 금융 및 플랫폼 금융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며 글로벌 부회장은 이은형 부회장이 계속 수행한다.

아울러 플랫폼 금융에 대한 그룹 혁신 역량을 위해 ‘디지털부 회장’을 신설하고 ‘그룹디지털총괄’과 ‘그룹ICT총괄’을 배속해 실행력을 높이며 디지털 부회장에는 지성규 부회장이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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