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서 3월 2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151명으로, 70만 3612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이 57.7%였다고 밝혔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4만 3724명, 화이자 백신은 5만 9888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9만 2881명(46.5%), 요양시설은 9만 9318명(35.5%), 1차 대응요원은 5만 6681명(72.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9만 4559명(76,7%)이 1차접종을 완료했다.

2차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의 경우, 5만 9888명(96.0%)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1498명(2.4%)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3.24일 0시 기준)는 총 9932건(신규 128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819건(신규 127건)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0건(신규 1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7건, 사망 신고사례 누적 16건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 23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예방접종 관련 허위정보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과 함께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캡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 뽑고 파티션 뒤로 가더니 캡이 닫혀있는 주사기가 나오노'라는 게시글에 대해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 주사기 바늘에 다시 캡을 씌웠다가 접종 직전 벗기고 접종한 것은, 분주 후 접종 준비작업 시간 동안 주사기 바늘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답했다.

또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통령 부부가 예방 접종 시, 주사기를 바꿨치기 하였다’는 식의 허위정보가 유포·확산됨에 따라, 추진단은 국민 불안 및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 등에 대하여 경찰청에 수사의뢰 하였으며, 경찰청은 해당 건에 대하여 대구경찰청을 책임관서로 지정하고 즉시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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