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증권플러스 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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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상장 대박 사례가 이어지면서, 주요한 상장 소식이 있을 때마다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천 개 이상의 종목을 24시간 거래 협의할 수 있고, 기업 정보와 공모 일정 등을 집약해 제공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활용하면 편리하고 안전한 비상장 주식 거래가 가능할 것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의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치솟아 이른바 ‘따상’을 기록하자 야놀자,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예비 상장주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된다. 

비상장 주식에 대한 관심으로, 대표적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onthly Active User, MAU)는 25만 명을 훌쩍 넘겼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전 날인 3월 17일, 주당 19만 2천원으로 거래됐다. 직전 6개월 대비 약 74% 상승했고, 공모가인 6만 5천원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이지만, 상장 후 가치가 그 이상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까닭이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전 6개월 간 장외시장에서 4배 이상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상장 직후 가격이 이를 훌쩍 뛰어넘었던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상장 2일째인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6.8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대박 소식에, 야놀자와 크래프톤, 카카오뱅크가 다음 ‘따상’ 주자로 주목된다. 야놀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지난해 11월, 30만원으로 첫 거래된 후 무상증자 직전인 올해 2월 24일 110만원으로, 무려 267% 치솟았다. 

최근 1:20 무상증자 후 야놀자 주가는 7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219만원 선으로 6개월 전 대비 32% 올랐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된 다음날(3월 11일)부터 일주일 사이에만 21.5% 수직 상승했다. 크래프톤의 IPO 본격화 소식과 SK바이오사이언스로 몰렸던 증거금의 일부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 상장을 예고한 카카오뱅크는 19일 기준 주당 7만 4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개 종목 모두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조회 종목 TOP 5에 이름을 올려 투자자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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