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사업’을 추진할 190개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업의 R&D 활동 위축으로 핵심연구인력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R&D 투자와 핵심 연구인력 고용유지를 위한 기본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과제당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연구주제는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면 되고, 연구과제로 선정되면 민간부담금과 기술료가 면제된다.

신청자격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6개월을 초과해 연속하여 재직 중인 연구전담요원이 있어야 된다.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이 사업으로 기업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 R&D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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