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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일 신규 확진자는 46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7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9만 684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82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이고, 비수도권은 경남 45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부산·강원 각 10명, 충남 6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 총 12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한 목욕탕(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189명으로 늘었고, 거제시에서는 유흥시설과 목욕탕 등을 통해 총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이 밖에도 교회, 직장, 병원, 체조원 등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달 말까지 2주간을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방역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8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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